▲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에서 가덕도와 밀양이 모두 100점 만점에서 공항건설의 적합성 기준인 50점을 넘지 못해 탈락한 것은 기본적으로 경제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공항을 지어봐야 고객이 별로 없어 적자(赤字)를 피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난 것이다.

이번 입지평가는 경제성 분야에 40점, 공항운영 분야 30점, 사회·환경 분야에 30점을 배점했다. 가덕도와 밀양은 경제성에서 40점 만점에 각각 12.5점, 12.2점을 얻는 데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기준으로 두 후보지 공사비가 약 9조5000억원이 들어가며, 2017년 이후에는 최소 13조~14조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며 "두 후보지 모두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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