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토리
오래된 집, 오래된 골목길… 西村 걸으니 그리움만 쌓이네

▲ 서촌은 결코 아름다운 마을이 아니다. 1920년대 이후 지어진 생활형 개량한옥이 대부분이고, 그 외곽을 일제가 남긴 적산가옥과 콘크리트 양옥들이 들쭉날쭉 둘러싼 형국이다. 지붕들 사이엔 전깃줄이 뒤엉켜 있고, 골목은 양팔을 벌리면 닿을 만큼 비좁고 옹색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서촌으로 몰려온다. 예술가들의 공방이 들어오고, 작은 식당과 카페, 갤러리들이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 강남의 인테리어업체와 광고회사들, 시민단체 사옥들도 옮겨왔다. 서촌열풍, 이유가 뭘까. ▶ 기사 더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