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서해5도 지역 도발 일지

▲ 북한의 대남 도발이 갈수록 노골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천안함은 야음(夜陰)을 틈타 몰래 기습했지만 23일 연평도에는 백주(白晝)에 대규모 포격을 감행했다. 군사 시설뿐 아니라 민간인에게도 대포를 쐈다.

이날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연평도 공격 4시간20여분 만에 '보도'를 내고 "남조선 괴뢰들이 연평도 일대의 우리측(북한) 영해에 포사격을 가하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며 "우리 혁명무력은 괴뢰들의 군사적 도발에 즉시적이고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도발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긴 것이다. 이어 "남조선 괴뢰들이 영해를 0.001㎜라도 침범하면 주저하지 않고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 타격을 계속 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