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세일즈, 국정원 악재 뚫고 계약 성사 될까?

▲ T-50 초음속훈련기의 인도네시아 수출 가능성이 커졌다는 사실이 29일 청와대 관계자 발언으로 알려졌지만, 정부 공식 입장은 여전히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였다. 실제로 T-50 수출이 성사되면 우리 방위산업의 큰 진전으로 기록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2006년 T-50 개발 성공 이후 수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T-50 개발에 맞춰 '10대 방위산업 국가'를 목표로 세웠고 집무실에 모형을 가져다 놓기도 했다. 2030년까지 800대를 수출한다는 목표도 세웠었다. 훈련기로는 세계 최초로 초음속 성능을 갖추고 전자 장비도 우수했다. 하지만 한 대당 2500만달러라는 비싼 가격이 문제였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