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농축산물값 생산부터 수요·공급 맞추려면

▲ 작년 말의 배추 파동부터 최근 소 파동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농산물 가격은 유난히 등락이 심하다.
세계 각국에서 재배해 국제 비교가 용이한 양파를 보자. 세계식량기구에 따르면 2007~2009년 3년간 한국의 양파 생산자가격 변동률은 연평균 21.1%였다. 독일(10.3%), 일본(13.0%), 미국(15.1%)보다 훨씬 높다. 이런 차이를 낳는 요인은 무엇일까.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농축산물 가격 파동을 제어할 수 있는 대안은 없을까?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농산물값 급등락은 농민들의 소득 불안으로 이어진다. 최근 6년간 마늘 농가의 0.1㏊당 재배 소득은 최저 31만9000원에서 245만7000원까지 롤러코스터를 탔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농민들 사이에선 정부 말과 반대 방향으로 가야 돈을 번다는 우스개도 있습니다."(농협 관계자)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예측 데이터를 제시하며 수급 조절을 유도하고 있지만, 농민들은 정부의 예측을 전혀 신뢰하지 않아 정책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농산물 가격 급변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다. 세계 곡물 가격 변동성을 지수화한 블룸버그 곡물가격변동성지수(DRB)는 1981년 0.6이던 것이 2010년 1.8로 2배가 커졌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