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LG 등도 일감 나누기… 13兆이상 물량 풀듯

▲ 재계 2위인 현대차 그룹이 "물류와 광고 물량의 절반을 중소기업 등 외부 업체에 개방하겠다"고 17일 전격적으로 발표하자 다른 그룹들도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10대 그룹에 속하는 대표 계열사 사장은 "현대차 발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도 내부 거래를 줄이려고 노력 중인데 (현대차가) 물량의 절반을 한꺼번에 내놓을 줄은 몰랐다"고 했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현대차그룹이 물류와 광고 물량의 절반을 중소기업 등 외부 업체에 개방하겠다고 발표하자, 중소기업계는 일단 반겼다. 독립광고대행사들의 단체인 한국광고대행업협동조합 구재범 이사장은 "현대차 광고 물량의 50%가 독립광고대행사에 돌아온다면 …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재벌의 계열사 간 거래를 기본적으로 부당 내부거래로 보겠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공정위가 수위 조절에 나섰다. 공정위는 17일 설명 자료를 내고 "대기업 집단의 모든 내부거래를 금지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며 … ▶ 기사 더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