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작은 외국을 연상케 하는 지역이 많은 편이다. 이태원, 서래마을, 차이나타운 등 우리에게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음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밖에도 '다문화 먹거리'가 있는 경기도 안산, 그리고 작은 이태원이라 불리는 평택국제중앙시장이 있다. 외국인 거리에서 색다른 매력을 지닌 세계 음식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평택국제중앙시장, 처음이지만 왠지 익숙했다. 10여년 전 서울 이태원의 모습이 여기 있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이태원은 서울 안에서 외국을 경험할 수 있는 이국적 거리였다. 외국인이 많았고, 식당은 세련되지 않았지만 본토 맛에 충실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그런데 이태원이 뜨면서 고급화했다. 한국인 손님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이들의 입에 맞춘 레스토랑은 세련됐지만 비싸지고 맛도 한국화됐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입력 : 2013.08.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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