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젓가락 공예, 백민수
컵라면 먹는 나무젓가락으로 건담을 만들다!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울산에 사는 백민수 군은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다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나무젓가락으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지금까지 흘린 피로 베게 하나는 충분히 적셨을 거예요."
칼과 사포질로 자르고 깎아 내야 하므로 손에 상처가 사라질 날이 없다. 그는 "엄지손가락에 지문이 닳아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때 상당한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약 2만 개의 나무젓가락을 활용해 120여 개 작품을 만들었다. 프라모델과 똑같이 관절이 움직이고, 총구가 열리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프라모델을 베이스로 작품을 만들지만, 자신의 상상을 집어넣어서 독특한 '나만의 건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입력 : 2016.09.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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